김올빵

더 퍼스트 슬램덩크 후기

daykim 2023. 3. 24. 14:16
요약
눈물 줄줄
제발 만화책 읽어줘

 

친구들이 엄청 재밌다고 했다.
어떤 친구는 만화책도 세트로 샀다 그러길래 얼마나 재밌길래..함
사실 별로 취향도 아니고 스포츠도 관심이 하나도 없다.
근데 1월에 개봉한걸 아직도 상영하길래 유명한건 이유가 있겠지
마침 요즘 너무 힘들었어서 동기부여 받을겸 보러 가기러함

 



영화 끝났는데 눈물이 안 멈추더라
계속 울고 있었어
마지막에 송태섭 하늘보는 디테일 진짜 미쳤다. 나 진짜 여기서 오열했자나
근데 눈물이 나면 앞이 안 보이자나
그래서 바로바로 눈물을 닦아야했어..

영화는 송태섭 위주로 돌아갔는데 알고보니 주인공은 강백호라고 하더라
옆옆 자리 언니가 우리 이야기 듣더니 설명해줌
만화책 보고 영화 다시보면 느낌이 아예 다르다더라
다른 캐릭터들 서사를 알기 위해서라도 만화책 보러 가야할듯

쨋든 취준 해야하니까 하루 날 잡아서 최대한 다 읽어보고
다 못 읽으면 또 가지 뭐 헷

캐릭터 이름들만 좀 들어봤고 내용도 하나도 몰랐는데
오히려 그래서 좋았던듯
스토리를 하나도 모르니까 어떻게 되는거지 두근두근 했던게 컸다.
사실 마지막에 못 이길수도 있겠다 생각했었는데

OST는 일본라 하나도 못 알아들었던게 너어어어무 아쉬웠다.
그 가사 의미를 알았으면 더 몰입해서 오열했을거같긴한데
그래서 더빙판을 봐야하나 고민중..
지금 옆에 틀어놓고 쓰는데 노래 진짜 드럼이라고 해야하나 노래 너무 잘 뽑아따

뒤늦게 영화 굿즈의 존재를 알았는데 키링이 가지고 싶었다.
원가가 2만원대인데 당근마켓에서 4만원에 팔더라.

살까 고민하는데 CGV에서 재론칭 되었다고 했고, 마침!! 전주 지점이 있더라

효자점까지 가야했는데 마침 엄마 일하는데 근처라 사다달라고 부탁했다가
퇴근하면 품절될지도 몰라서 공부하러 가다가 갑분 버스타고 CGV행

탄산을 2개나 주더라.
1개만 주세요 했는데 캔 음료같은거로 바꿀 수 있다더라.
그런데 키오스크엔 캔은 맥주만 있었다..

너무 예뻐.
핑크끼 도는 불량도 있다길래 걱정했는데 빨강으로 이쁘게 받았다.

마침 평일 오후라 사람없을 때 가서 막 불쌍하게 10번이나 7번 달라고 했다.

7번이 송태섭인건 영화봐서 알았는데, 저 키링때매 애들 등번호 찾아봄.
10번은 강백호다.

사실 영화때매 송태섭을 받을까 했는데
등 아작났는데 포기 안 하고 끝까지 경기뛴 강백호랑 거의 한몸으로 영화봐서 그런가
강백호 등번호가 가지고 싶었다.
진짜 나 손 모으고 부들부들 떨면서 보고 있더라.

14번은 정대만. "나는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말한 애다.
친구가 자기꺼도 이걸로 사다달래서 사줌.
덕분에 팝콘 두 통 먹었다.
사실 아직도 다 못 먹음..

너무 아까워서 못 뜯어보고 가방에 전시해둠

뭔가 하기 싫을때 저거 보면서 "난 포기를 모르는 여자지." 하면서 버텨야지.

원래 영화볼때 뭐 안 먹어서 팝콘 nn년만에 먹은듯.
오랜만에 먹으니까 맛있더라.

상영 끝나기 전에 최대한 빨리 만화책 보고 영화 다시 봐야겠다.

오랜기간 유명한데는 이유가 있다.

이후에 침착맨이랑 주호민님 감상회 영상 보는데, 그림체도 약간 진격의 거인 느낌 날 때가 있었는데
이게 연출을 엄청 잘 한거였더라

진짜 빨리 만화책 봐야게따


만화책 후기

진짜 너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ㅓ어어어어어ㅓ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무 재밌다

이제 반 읽었는데

못 참고 내일 다시 가서 완결 보고 온다 진짜

난 늦게 태어나서 다행이야

다음권 언제 나오지 하고 안 기다리잖아

진짜 너무 재밌다

사실 스포츠 아니고 코미디 만화였던거 같음

근데 정대만 뭐랄까.. 양아치 된 더 거창한 이유가 있을줄 알았는데

초콤 실망이랄까

근데 사춘기였다고 생각하면 뭐.. 그럴 수 있지

 

+++

3회차 관람 IMAX

나도 포스터 받았지롱

아이맥스.. 비쌌지만 좋은 선택이었다.

솔직히 경기 장면만 영상 따로 잘라서 올려주면 좋겠다.

3회차 되니까 만화책 봐야만 알 수 있는 자잘한게 많이 보인다.

확실히 1권부터 안 읽으면 알 수없는 부분은 거의 잘라내서 아쉬움

변덕규가 채치수 정신 차리게 해주는거나

윤대협이나 풍남이 중간중간 말 하는거나

이런게 없어서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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